B의 평범한 일상

마복림 할머니 떡볶이,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The bloom B 2017. 6. 3. 20:28


한강봤다 ㅋㅋㅋㅋㅋ, 63빌딩도 ㅋㅋㅋㅋㅋ
지하철에서 사진찍으니 촌년된 기분 ㅋㅋㅋㅋㅋ



엄청 오랜만에 간 마복림할머니네.
발렛 해주는 떡볶이집은 여기밖에 없을 듯 ㅋㅋㅋㅋ
너무 배고파서 흡입하느라 사진은 저거 한장 뿐.



배빵빵 채우고 메디슨카운티의 다리 관람.
옥주현 배우 등장할 때 무대 뒷쪽 스크린에
드로잉 영상이 나와서 레베카가 생각남.

프란체스카 역의 옥주현.
로버트 역의 박은태.

옥주현배우 넘버들 너무 좋았음.
박은태배우 넘버도 좋았는데 특히 마지막 넘버 가사 중
"내게 남은건 변하지 않는 그대"라고 노래 할 때
완전 멋졌음.

갓주현 배우는 여러 뮤지컬에서 많이 봤고
(특히 그중 제일은 레베카. 소오름-)
박은태배우는 프랑켄슈타인에서 볼 뻔 했으나
다른 배우 캐스팅으로 봐서 볼 기회가 없었는데
목소리 참 좋은 배우라고 느꼈음. 연기도 좋고.



바닥마다 있던 대사들.
마지막 커튼콜 할 때 옥주현 배우 우는 얼굴 보니
내 맘이 더 짠 했는데, 참 몰입을 잘 하는 배우이다 싶음.

박은태 배우 대사 중 '애매함으로 둘러싸인 이 우주에서 이런 확실한 감정은 단 한번 오는거에요. 몇 번을 다시 살더라도, 다시는 오지 않을거에요'라는 대사가 기억에 남음.



오는길에 사당역에서 저런 간판을 봄.
황치열 가수는 구르미 오슷 부른 가수라 기억함.
팬들이 깨알같이 포스트잇에 메시지 써놓은거 보고
대단하다 생각함.
그 포스트잇 중에 '2017년 7102년 까지 대박나라'라는
메시지가 있었는데 신박했음.
7102년이면 대체 몇년 후냐능 ㅋㅋㅋㅋㅋㅋ


​​


(출처: 박티엔 공식 블로그​)
집에 오는길 내내 파주 박티엔 팬싸 검색해보고
버스에서 혼자 흐믓한 웃음 지으면서 옴.
박보검은 오늘도 세상 잘생김.
박보검 다해, 잘생긴거 혼자 다해! ㅋㅋㅋㅋ
내가 갔음 진짜 두릅 선물로 줬을껀데 ㅋㅋㅋㅋㅋ

다음엔 가고싶다 팬싸.
다들 있는데 나만 없어 박보검싸인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