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5시 30분에 택시 탔는데
용케 5시 40분 리무진을 탐.
여기서부터 느낌 괜찮았어 ㅋㅋㅋㅋ
한 숨 자고 일어나니 6시 20분 인천공항 도착.
바로 셀프체크인하고, 환전신청한거 받고,
와이파이 받아서 면세구역로 들어온 시간이 7시.
자동출국심사 빨라서 되게 좋아했었는데
오늘은 사람이 엄청 많아서 줄이 더디게 줄길래
걍 일반 출국심사하고 들어옴. 이게 더 빠른 듯.
와이파이를 M카운터에서 받아서 들어왔더니
내 면세품있는 11번 게이트까지는 끝에서 끝.
시작부터 다리운동 빡세게 하고는 정신 나가서
신라면세에서 입생 립스틱 하나 사면서
롯데면세 선불카드 내밈.
계산하던 직원이 여기 아니라고 말한 순간
엄청 쪽팔림. 쥐구멍 어딨냐!!!!
쪽팔려서 그런가 배가 엄청 고파옴.
밥카드 가지고 마티나라운지에서 밥먹.
내 떡볶이 왜 없냐! 마티나는 떡볶인데!!!
대기인원 많길래 후딱 먹고 면세품 챙겨서 탑승동으로.
탑승동 아시아나 라운지에서 치약칫솔 받아서
치카하고 비지니스룸에서 프린트 몇가지 한 다음
릴렉스룸에서 30분 정도 쉬다가 탑승.
탑승해서 공부좀 하다가(한 15분정도?) 바로 쿨쿨.
미쳤다 진짜. 내일 어떻게 하려고 ㅜㅜ
11시 되서 랜딩. 오는동안 터뷸런스 장난 아니었음.
잠깐 화장실 갔다 오는길에 흔들려서 주저 앉을뻔.
난 수화물 없는 여자니까 일찍 나갈려고 준비하는데
건너편 할머니께서 길을 안터주심.
결국 늦게 나와서 입국수속까지 오래걸림.
난 당일입국 당일출국이라 체류지가 없기때문에
입국심고서에 체류지 쓰는칸엔 비행기편명을 적음.
저번에 해봐서 잘 알 ㅋㅋㅋㅋㅋㅋㅋ
입국심사하면서 나 한번 보고 시계한번 보고
내 입국신고서 보고 시계다시 한 번 보고
나한테 왜 왔냐고 물어봄.
쇼핑하고 라멘먹으러 왔다고 얘기하니 피식 웃음.
나이스 트립이라고 하길래 땡큐하고 나옴.
후쿠오카 도착할 때 까지 계속 고민한게
하카타를 먼저 가느냐,
아님 텐진을 먼저 가느냐였는데
결국 텐진으로 움직이기로 함.
자, 가보자! 4시간 일정 스타트!
The bloom B
2017. 10. 12. 1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