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의 평범한 일상
8월 마지막주 일상
The bloom B
2018. 8. 28. 10:15
2018. 8. 26 - 27
그분이 오시려고 몇일 전 부터 기분이가 요상하고
심굴궂어지고, 뭐든 귀찮기만 하고 그랬나보다.
그분이 오시고는 걍 싹 나음 ㅋㅋㅋㅋ
나 때문에 덩달아 고생한 H. S 미안훼..
미안한건 한거고 배는 고프니까 밥을 먹자
점심은 백청우 칼국수에서 먹고
강의하고 돈 많이 벌어서 저녁은 비싼걸로 사줄게.
강의가 본업이 아닌 나는 세금을 7%가까이 떼고요..
그래도 부외 소득이라 개꿀.
말을 많이해서 목이 좀 아프고 갈라지지만
소고기 묵으면 괜찮아 지겠지 뭐 ㅋㅋㅋㅋ
저녁은 가보정에서 한우 생갈비 냠냠.
난 가보정 고기도, 찬도 넘나 좋다능.
특히 호박전, 된장찌개 JMT!!
KT 50% 할인으로 파인트 하나 냠냠하고
토요일 마무리.
일요일엔 JHJ님네 집에 놀러감
JHJ님 이분 최소 쉐프.
묵은지 등갈비찜, 궁중떡볶이 같았던 소고기 잡채,
직접 만든 리코타 치즈 샐러드, 쫀득한 해물파전,
세상 맛있었던 매실장아찌.
와 진짜 근래들어 밥 제일 많이 먹은 날 ㅋㅋㅋㅋ
밥 빵빵하게 먹고 몽키랑 격하게 놀아줌.
얘는 무슨 체력이 지치지도 않아 ㅋㅋㅋ
격하게 놀아주는게 좋았는지 나한테만 와 ㅋㅋ
자꾸 놀라달래 ㅋㅋㅋㅋ
잘 먹고, 잘 놀다가 집에왔는데 JHJ에게 온 사진.
몽키 기절 ㅋㅋㅋㅋㅋ
엄청 웃었는데 나도 10분도 안돼 기절 ㅋㅋㅋㅋㅋ
꽉 채운 주말이었던 듯.
시간을 잘 쓴 것 같아서 좋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