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떡볶이, 정든집, 태국 여행 선물
다이어트고 뭐도 그딴건 개나 줘버려
9월 내나 막나가는 일상
떡볶이가 먹고싶은데 배달하자니 너무 많고
나가서 먹긴 귀찮았으나 결국 식욕이 피곤을 이김.
나가는 길에 운동가려던 M을 만나서 먹자고 꼬셔봤는데
홀랑 넘어와서 같이 떡볶이 먹으러 고고
짜장 떡볶이 마이쩡! ㅋㅋㅋㅋ
원래 다이어트 중엔 저녁엔 샐러드만 먹는데
저녁에 고기가 먹고싶어서 정든집으로.
모둠이랑 갈매기 일인분씩.
반찬 존맛탱!
고기도 맛있는데 반찬도 맛있고
최애는 된장국. 누룽지가 들어간 된장국 핵존맛탱!
배가 너무 불러서 집에를 못가고 차에서 기절.
운전했다간 큰일 날 것 같아서
2시간 기절해있다가 집에 왔다고 한다.
다음날은 강사표준화교육이 있어 일찍일어나
교육장에 갔는데 넘나 피곤한 것.
역시 나이들면 선강보조식품을 꼭 먹어야 하나보다.
이게 먹을 땐 좋은지 잘 모르는데 안먹으면
너무나 피곤해서 티가 확 나서..
나이먹는게 싫다잉 ㅜㅜ 늙기 싫다잉 ㅜㅜ
4인 테이블에 나만 외지인.
대화에 낄 수가 없어서 빨리 먹고 먼저 나왔더니
교육장 문이 잠겨 들어갈 수가 없었다는 ㅜㅜ
근처 카페에서 커피라도 한 잔 할랬더니
지갑이 교육장 안에 있... 눙물이 또르르 ㅜㅜ
개똥에게 전화하니 편의점 쿠폰 보내줌.
커피 기프티콘 보내준다고 근처에 뭐있냐고 했는데
근처에 프랜차이즈 카페가 1도 없어서..
씨유에서 봉봉이랑 얼음사서 시원하게 한 잔 마시면서
동네 한 바퀴 산책하고 오후 강의 받으러 들어감.
윗분들께는 따로 떡케익 배송.
이로서 합격 답례는 마무리!
다들 예쁘고 맛있다고 좋아하셨었다고 해서 다행.
부원장님이 주신 선물.
이번에 강의 준비하느라 수고했다고 주셨는데
눙물나면 이걸로 닦으라고 하셔서 손수건인줄 알았.
근데 노티나 닥스. 내취향 아니라 아빠 주는걸로.
A가 태국 다녀오면서 사온 탁상 거울이랑 야돔, 꿀,
그리고 홍진영 파우더.
피니시 파우더라는데 나중에 써봐야징~
매번 여행 갔다 올 때 마다 선물 사다주는 A,
고마웡 ㅎㅎ 언니가 다음에 좋은거 사다줄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