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의 평범한 일상

12월 3주차 일상

The bloom B 2018. 12. 23. 11:35

월요일.
별 일 없이 지나갔는지 기록이 없다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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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엔 화장품이 왔다능
어반디케이 픽서 : 냄새가 적응 안됨
맥 버시컬러 스테인 포에버달링 :
매장에선 예뻤는데 오늘 왜이러지?
크리니크 팬지팝 : 역시 예쁨. 굿굿.
다 해서 5만원에 겟! 좋은 쇼핑이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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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갔다온 우리 선생님이 누가크래커 사옴
마이썽~ 챱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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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저녁엔 간담회 하나 갔다가 CS회식장소로 고고
기대하던 회식이라 술타민도 사놨었는데
컨디션이 별로라서 고기만 몇 점 집어먹고 일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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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엔 반차쓰고 느즈막히 일어나서
콩나물 국밥 한뚝배기 하고 출근.
전날 감기기운 있어서 힘들었는데 푹 자고 일어나서
따뜻한거 먹고 출근하니 좀 살 것 같았음.

아침에 일어나니 눈이 많이 와있어서 기분이 좋았다능
나 출근 일찍 안하는 날 눈 많이 와서 개좋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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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내마음보고서 있는 날이라
참석하는 친구들이랑 후루룩 한 냄비 하고
프로그램 내내 눈물바람 ㅜㅜ
내마음 보고서 진짜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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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 보고서때 너무 많이 울었나
마음도 위도 허해서 고기먹으러 고고 ㅋㅋㅋ
고기먹으려고 20분 대기탐. 저 추운 날!
근대 JMT!! 대존맛! ㅋㅋㅋㅋ
고기원칙 마이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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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원짜리 뻔데기탕도 대존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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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후식으로 만든 뻥스크림도 대존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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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 크래프트웍스가 근처에도 생겼다길래 한 번 가봄
진짜 오랜만이다 크래프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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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샘플러랑 콥샐러드 하나 시킴.
콥샐러드 양이 너무 많아서 기절 할 뻔 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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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또 다 먹고야 말았다
저 많은 양의 샐러드를.
풀은 살 안찐다면서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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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앞에 다스베이더가 서있었는데
내가 넋 놓고 처다보고 있으니까
사장님이 시크하게 무슨 버튼 하나 눌러주고 가심.
그러니까 다스베이더 숨소리가 나서 웃겨 쥬금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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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저녁엔 요리 잘하는 H가
라면으로 까르보나라를 해줌.
와 씨 대존맛!
역시 H야. 너님 손맛 최고!
이거 먹고 저녁 늦게 음성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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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숙소 근처에는 치킨집이 없었다는 ㅜㅜ
읍내에서 교촌치킨 미리 사소 들어감 ㅋㅋㅋㅋ
허니콤보 반반으로 서서 맥주와함께 챱챱.
맛있게 먹고 푹 자고 일어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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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아침 느즈막히 일어나서 밥먹으러 고고
민들레 냉면이랑 왕돈까스!
서칭하다 얻어 걸렸는데 생각보다 괜춘.
특히 반찬으로 나온 묵은지 볶음!
워낙 내가 좋아하는 반찬이라 너무 맛있게 잘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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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내에 있던 원앤두 커피.
커피는 별로. 베이커리는 싸고 맛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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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기대하던 코리아크래프트 브류어리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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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아크, 여수, 평창, 해운대, 광화문 등
익숙한 아이들도 많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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펍에서 잠깐 기다렸다가 투어 시작.
적당히 유익하고, 적당히 재밌는 투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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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끝나니까 선물을 줌.
원래는 맥주컵을 하나씩 주는데
우린 주최측에 의해 원래 예약이 변경되서
토요일에 온 거라 다른 선물울 받음.
광화문 맥주랑 광화문 전용 컵 ㅎㅎ
득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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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투어 끝나면 맥주도 한 잔 줌.
허그미 맥주 JMT!
안주 빠지면 섭하지! 나초 하나 시켜서 찹찹 잘 먹음.
마이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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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엔 엄마 아바타로 깨강정을 만듦.
할머니께서 맛있어 하셔서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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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랑 똑같은 사진 같지만 다른 사진임.
또 먹었어 홍가리비 ㅋㅋㅋㅋ
넘나 맛있는 것 ㅋㅋㅋㅋ
점저로 챱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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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엔 배가 불러서 케익 두 조각이랑 아메,
맥주랑 꽃게랑 청양고추맛을 먹음.
청양고추맛 맛도 별로고 매움.

이렇게 빵빵하게 먹고 이번주 한 주도 마무리 함.
매주 돌아보면 먹는얘기만 잔뜩 적는 것 같음.
뭔가 좀 생산성 있는 일을 해야하는데
매주 아쉽다. 해가 지나가서 더 그런가 봄.
올해가 더 가기 전에 뭔가 보람있는 일을
하나 생각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