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9
경복궁 팬싸 1주년인 오늘을 기억하며 팬이 쓴 글에
3시간전 달린 박보검의 답멘.
“감사해요, 진심으로”
짧은 말이지만 진심이 전해지는 말이라 더 좋은 말.
정말 박보검 덕질엔 출구가 없다.
(박보검에게 보낸 직멘이 아니었다는게 킬링포인트!)
내 덕질도 이제 1년이 넘었는데
그 동안 내가 박보검한테 받은게 참 많다.
구르미 방영기간에는 월요일이 힘들지 않았고
구르미가 끝난 후에는 아시아투어 덕분에
나도 함께 여러나라를 투어하며 검나 즐거운,
그리고 잊지 못할 겨울방학을 보냈더랬다.
아, 외쿡 친구들도 생기고.
좋아하는 연예인이 있다고 하면
너만 좋아하는게 무슨 소용이나며
관계에 생산성이 없다고 타박하는 얘기도 들어봤고
그 나이 먹고 창피하지도 않냐고 지적하는 얘기도 들어 봤고,
흥미 짧은 네가 언제까지 박보검을 좋아하겠냐면서
최대 6개월 예상 해본다는 얘기도 들어봤다.
하지만 나의 덕질은 1년이 넘었고,
나는 여전히 박보검이 좋고,
그렇기 때문에 다른 누군가에게
내가 좋아하는 배우는 박보검이라고 말하는게
전혀 창피하지 않다.
일이 넘쳐 몸이 아프고,
모든 일이 내 마음 같지 않아 많이 외롭고,
내 능력의 한계를 실감해 좌절감이 들 때도
나는 혼자이지만 혼자가 아니었다.
그 때 마다 박보검은 환한 웃음으로,
선한 영향력으로, 그리고 따뜻한 마음으로,
나의 희노애락을 함께한 전우이자 동지였으며
내 세상을 가득 채운 라온이었다.
그는 모르겠지만......
그래서 나도 마음을 담아 말해본다.
감사해요, 진심으로.
덧.
내 덕질 1주년 축하영상인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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