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일번가, Cafeyolo6, 홈플러스, 가츠돈, 너의 이름은

​육아휴직중인 K가 왔다.
맛있는거 사서 ㅋㅋㅋㅋㅋ
땡초김밥 대 힛트! 대 빼놓고 먹긴 했지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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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네 어머니께서 보내주신 옥수수 10박스.
농사하시는게 아니라 사서 보내주신거임.
왕손이 어머님! 감사합니다! 잘 먹겠습니닷!!

쩌봤는데 너무나 맛있!
가족들 모두 감탄하면서 먹음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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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오는길에 맥주안주사러 트레이더스 들림.
문어소라무침 하나랑 어포 안주 사서 귀가
오징어 사려다 어포 샀는데 넘나 탁월한 선택 이었음.
어포 맛있! 쥐포모양인데 더 부드럽고 맛있쪄!

저녁에 어포랑 맥주 한 잔 하면서 동생이랑 티비 보는데
수요미식회 제주편이 하고있었음.
냉우동집 나오는데 너무나 땡겨서
내일 우동먹으러 가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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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갔었던 우동일번가.
그 땐 국물있는 우동을 먹었었는데
오늘은 냉우동을 먹기로 함.
면발은 진짜 쫄깃쫄깃. 맛은 그럭저럭.

동생은 국물우동이 더 낫다고 함.
난 냉우동이 더 나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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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하다고 소문난 카페 CAFEYOLO6
요즘은 어디나 욜로야 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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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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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스 자리 넘나 좋은 것.
로드뷰라는게 좀 흠. 하지만 날 더워도 테라스로 고고.
퍼져있기 딱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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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좀 둘러 보자면
귀여운 모자를 쓴 선인장이 곳곳에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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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면대에는 휴지대신 곱게 개어진 손수건이 있음.
이 포인트에서 감동이 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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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문은 비엔나 커피와 몬스터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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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게 몬스터커피.
주인이 호불호가 강한 커피라며 미리 말해줌.
난 원래 호기심이 많은 사람이라 신기한건 꼭 먹어봄.
그래서 오늘은 이걸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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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위 커피를 먼저 맛봤는데 커피가 맛있.
중간에 있는 우유랑 섞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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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를 다 섞었더니 슈렉색.
그래서 몬스터커피인가봄 ㅋㅋㅋㅋㅋㅋ
맛은....... 첫맛은 병맛, 끝맛은 중독이라고 동생이 말함.
그리고 나도 그 의견에 백번 동감함.
난 이런 커피 태어나서 처음 먹어봄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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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스에서 커피 먹고, 실내로 들어와서 커피 리필.
커피 리필 1000원에 해주면서 테이크아웃 컵에
해주는 곳 봤음? 심지어 커피도 맛있어!
여기서 두 번째 감동!!!


카페에서 나와서 홈플러스 가는데
우회전 하는 곳에서 경찰들이 손짓하며
차를 세우라길래 비상깜박이 켜고 세우려는데
내가 아니었음. 내 뒷차가 뭣때문인지 걸림.
생각해보니 우회전 신호위반 인 것 같은데
나 그걸로 걸리는 차 처음봄.
무서웠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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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에서 BOGO세일 하던 과자
돈코츠랑 팟타이 하나씩 사봄.
핵맛없어. 왜때문에 돈코츠임?
돈코츠맛 1도 안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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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타고스.
블랙이 있는줄은 몰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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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애정하던 빠다코코낫볼.
많이 있는거 보니 걍 보기만 했는데도 질려. 윽.


여기저기 둘러보다 돈까스 사서 집에옴.
가츠동 해서 저녁먹고 동생 출근시키려는데
시동이 안걸림. 라이트 때문에 방전됨 ㅜㅜ
서비스 불러야하는데 걍 아침 출근전에 부르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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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들어와서 어포랑 맥주 한 캔 하고
이제서야 '너의이름은'을 봤음.
흠... 괜찮았어. 아니 꽤 좋았어 ㅋㅋㅋㅋ
언어의 정원도 좋았는데...
다들 왜 키미노나마에와를 외쳤는지 알겠다능.
박보검도 외친 키미노나마에와 ㅋㅋㅋㅋㅋㅋㅋ
그 때 일본에서 돌아와서 이거 꼭 봐야지 했는데
지금에서야 본다능

갑자기 생긴 오프였는데 오늘 하루 재밌게 보냈고,
이것저것 동생이랑 얘기도 하고
날도 생각보다 시원하고 넘나 좋았다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