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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의 평범한 일상

금토일의 나

10/20 - 22


금요일 부서 회식이 있었는데
고기랑 술을 엄청 먹고는
옆에 앉은 과장님에게 박보검 폭풍 자랑 ㅋㅋㅋㅋㅋㅋ
내 덕질 1주년 됐다고 그것도 자랑 ㅋㅋㅋㅋㅋㅋ
과장님 매우 웃겨하며 열심히 덕질 하라고 격려해주심.
얼마나 말했는지 목이 쉬었어 ㅋㅋㅋㅋㅋㅋㅋ
듣기 힘드셨을 듯. 과장님 죄송해요 ㅋㅋㅋㅋㅋ



회식 끝나고 커피랑 케이크 왕창 먹고 나와서
한참을 길가에 서서 얘기함. 
추운데 오들오들 떨면서 ㅋㅋㅋㅋㅋ
그냥 헤어지기 아쉬워서 우링 닭꼬치 먹으러 감 ㅋㅋㅋㅋㅋ

푸디잘찍혀서 진짜 좋긴 한데
가끔 저장이 안되는 경우가 있어서
사진이 확인할 때 중간중간 비어있어서 좀 짜증남.
리코를 가지고 다녀야지 원.



토요일 J랑 청춘면가에서 저녁식사.
둘 다 맛있소를 먹음. 다음엔 맵소를 먹어봐야지.
불맛나는게 맛있는 칼국수였음.
위치가 우동일번가 바로 옆.

곁들임으로 맛있때지 ㅋㅋㅋㅋㅋㅋ
사장님 내이밍센스 굿 ㅋㅋㅋㅋㅋ
양도 적당하고 맛있.



저번엔 욜로6에 갔으니 이번엔 카페7으로.
단호박케이크 핵맛!
커피를 제외한 음료는 별로였으나
케이크가 완전 굿! 단호박케이크 또 먹고싶다!!


​​


일요일은 백만년만에 도서관에 옴.
아직 한글자도 못적었는데
논문계획서 제출일이 내일이라 발등에 불떨어짐.


집앞 도서관엔 이런 자리가 있음.
넘나 좋은 것.


연구의 필요성부터 쓰기 시작.
항상 드는 생각인데 연구의 필요성 첫 줄이 제일 어려운듯.
이게 안풀리면 앞으로 한 발도 나갈수가 없으니......

한 달을 고민했는데 연구의 필요성 한 자도 못적었어 ㅜㅜ
나 바보냐 진짜 ㅜㅜ


두 문단 적고 밖에 나옴.
오랜만에 머리쓰니 온몸이 다 아픈 것 같아 ㅋㅋㅋㅋㅋ
나오니 바람 시원하고, 울긋불긋하니 나무도 예쁘고
바람에 나무 흔들리는 소리도 좋고 해서
오늘 도서관 오길 잘했다고 생각함.
날이 참 괜찮다.


그래, 괜찮다는건 꽤 괜찮은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