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에서 우리가 묶었던 펜션은
데미샘빌리지 팬션.
다 좋았는데 에어컨에서 물이 폭포처럼 흐르고
벌레가 엄청 많았던 것 빼면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계곡도 가까워서 좋았음.
아침에 이렇게 운치있게 안개도 자욱하고,
펜션 문만 열면 이렇게 초록이 무성한 앞마당이 있음.
야채크래커에 말랑카우를 올리고
요렇게 만들어서 냠냠.
아 이거 진짜 맛있엉 ㅋㅋㅋㅋㅋ
다음날도 또 만들어 먹음 ㅋㅋㅋㅋㅋ
토요일엔 하루종일 비가 와서
홍삼스파에 갈까 했는데
그냥 맛있는거 해먹으면서 펜션에 있기로 함.
걍 있음 심심하니, 사행성 게임과 함께 흥겨운 한 때를 보냄 ㅋㅋㅋㅋㅋ
한 판에 한사람당 5000원씩 걸고하는 루미큐브 ㅋㅋㅋㅋㅋ
게임은 건전한데 목적이 안건전해 ㅋㅋㅋㅋㅋ
와 난 죽어도 패가 안나와서 등록도 못하고 게임 끝남
그래도 4판 중 2판 이겨서 3만원 땀 ㅋㅋㅋㅋㅋ
엄마가 4판, 아빠가 3판, 내가 2판 이겨서
우리 이모는 한 판도 못이김 ㅋㅋㅋㅋㅋ
이모부가 우리보고 가족도박단이래 ㅋㅋㅋㅋㅋ
또 저녁에 고기를 구워 먹고
잔불에 파인애플이랑 버터바른 옥수수를 구워서
요러케 요러케 ㅋㅋㅋㅋㅋㅋ
버터는 걍 버터 아니고, 버터+설탕+소금이 진리.
파인애플도 구우면 더 달고 맛있어짐.
엄청 맛있게 먹고 또 배가 빵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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