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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의 평범한 여행 2017/2017. 1 - 자카르타

집으로 가는 길(B의 대모험) 자카르타에사 쿠알라로 오는 비행기는 넘나 험난했다. 앞엔 엄청의자를 뒤로 쿵쿵 밀어대는 히잡쓴 아주머니가 한 분 계셨는데 체취가 너무나 강해서 힘들었고 뒤엔 아가가 귀가 떨어져나가게 울어서 힘들었음. 마사지 받고 좀 풀린 것 같았던 어깨가 다시 아파옴 ㅜㅜ 웹체크인 해놔서 바로 환승구역으로. 이번엔 사마사마 옆 플라자라운지에 있는 트랜짓 호텔. 바퀴벌레가 몸을 지나가더라는 후기 봤는데 사마사마가 자리가 없어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음. 첵인 하고 바로 밥먹으러 고고 할랬는데....... 진짜 올해 내 운은 어제 하이터치 혜자로 다 써버렸는지 예약한 호텔이 사마사마 옆이 아니고 L2게이트웨이인거임. 즉 이미그레이션을 지나 밖으로 나가야 한단 얘기 ㅜㅜ 지금이 밤 12시 30분. 밖으로 나가는거 30분. 다시 .. 더보기
안녕 잘있어 자카르타 ​​ 팬미팅 끝나고 호텔 와서 잊어먹기 전에 하이터치 메모하고 사진 찍은것 좀 들여다 보다가 씻지도 않고 자버림. 아침에 보고르에 가려면 일찍 일어났었어야 했는데 알람도 못맞추고 자버렸쓰 ㅜㅜ 하지만 귀신같이 눈이 06:30에 떠짐. 2시 넘어서 잔 것 같은데 눈 떠보니 출근할 때 일어나는 시간. 이것 참 씁쓸하기도 하고... 눈 뜨자마자 비소리가 나서 밖을보니 진짜 비가옴. 근데 내방 뷰가 헤븐. 비내리는 헤븐은 환해도 쫌 무섭; 자카르타 가기 전부터 보고르 식물원을 꼭 가보고 싶었는데 출발 전에도 비가 오면 못가겠구나 했었는데 진짜 비가옴. 비 안오길 바랬는데 어제부터 하늘이 어둡더니만 ㅜㅜ 바람도 많이 불고 이런날 가면 저번 부산 삼락공원꼴 날 것 같아 걍 포기. 인터넷에 올라온 어제 팬미팅 관련 .. 더보기
파크레인 체크인 그리고 카사블랑카몰 그 택시아저씨가 제대로 데려다준게 맞음. 40000루피아 나옴. 잔돈 없어서 50000주고 내림. 아저씨가 엄청 고마워함. 나도 고마워요 아저씨, 오해해서 미안합니다 ㅋㅋㅋㅋ 호텔 들어가기 전에 가방 검사하고 들여보내줌 들어오니 리셉션데스크가 없어서 당황. 물어보니 리노베이션 중이라고 뒷쪽에 있다고 함. 한시간 정도 빨리 도착했는데 체크인 해줌. 바로 들어와서 가방 정리하고 샤워하고 뻗음. 블루투스 스피커 있으니까 좋다(feat. 라라랜드 ost) 음악 틀어놓고 시원한데 누워있으니 여기가 헤븐. 근데 진짜 헤븐. ​ 창밖보고 깜놀. 이게 그 말로만 듣던 공동묘지뷰. 와우, 잇츠 리얼 헤븐 비사이드 미 한 숨 자고 일어나니 배에서 밥달라고 요동. 옷 입고, 표 교환할거 챙겨서 카사블랑카몰로 고고. ​ 호텔.. 더보기
메르데카 광장 모나스를 보긴 봤는데 ​ 감비르 역에서 모나스 보러 메르데카 광장 반바퀴를 돌았음. 왜 문이 있는데 열지를 않니. 메르데카 광장 이름이 익숙하다 했더니 쿠알라에도 메르데카가 있었음. 찾아보니 맞네. 들어오긴 들어왔고 모나스도 봤는데 그거 파는 아저씨가 없음. 광장에 경찰만 한가득 있고 관광객도 별로 없음. 우물쭈물 하는 사이에 인니 어택. 갑자기 한국인이냐고 막 물어봄 이 근처에 관광지 자기가 소개해주겠다고 함 모스크, 차이나타운, 식물원 등등 됐다고 이제 호텔로 갈거라고 하니까 택시 잡아주겠다고 계속 말걸면서 쫒아옴. 택시타러 가면서 이것저것 대화함. 이때까진 영업 잘뛰는 택시기사인줄. 원래 광장에 문은 두개만 열고, 오늘은 경찰이랑 서큐리티들 모이는 행사가 있어서 안에 상인들은 없다고. 있어도 그거 먹지 말라고. 자긴 괜.. 더보기
자카르타 도착(공항에서 감비르역까지) 자카르타 도착. 1시간 거린줄 알았는데 자고자도 도착을 안함. 생각해보니 인니가 말레보다 한시간 느림. 결론적으론 2시간 비행. 밥먹길 잘했어! 럭키 L8게이트 ㅋㅋㅋㅋ 뱅기안에서 너무 잤나?! 내가 헤드뱅잉을 좀 한 것 같긴 하다. 입도 벌리고 자고 ㅋㅋㅋㅋ 잠깐 기절(약 한시간)했다 깨보니 오른쪽 자리 언니가 자리를 옮김. 더 불편해보이는 자리로. 뭐 덕분에 난 좀 더 편하게 자긴 했으나 이상하게 좀 미안ㅋㅋㅋㅋㅋㅋ 자카르타 도착해서 이미그레이션쪽으로 오니 로티보이 냄새가 확. 좋은 방향제다ㅋㅋㅋㅋㅋㅋ 입국심사하면서 나한테 왜왔냐고 묻길래 친구만나러 왔다고 함. 그 친구(박보검씨 졸지에 내 친구 되시고) 어디사냐길래 당황해서 카사블랑카에 산다고, 그래서 나도 파크레인호텔에 예약했다고 했더니 그 친구 .. 더보기
오랜만이라 더 반가운 KLIA2 ​ 딱 랜딩하기 직전이라 핸드폰도 꺼버렸더니 할일이 없어 기내 잡지좀 보는데 거기 박보검이 딱 ㅋㅋㅋㅋㅋ 6시간만이네, 반갑다요~ ㅋㅋㅋㅋㅋ ​ 오랜만에 들린 KLIA2는 여전히 넓고 넓고 넓었다 맛있는데도 많고. 사람도 많고. ​ 락사 먹고싶었는데 늦어서 다 주문이 안된대서 프라운 나시레막 먹을랬는데 것도 안된대 ㅜㅜ 플레인 나시레막에 유일하게 된다는 치킨커리 추가 완전 맛있!!! 와 진짜 맛있 ㅋㅋㅋㅋㅋㅋㅋ 오랜만이어서 그런지 더 감동!!! 역시 삼발. 밥에서 나는 향기가 내가 쿠알라에 있다는걸 말해줌 ㅋㅋㅋㅋ ​ 좀 극혐이지만, 밥먹다가 뭐가 막 움직이길해 내가 잘못본줄. 자세히 보니 날벌래. 바퀴벌래 아닌거만 확인하고 걍 열심히 밥 먹음. 사실 바퀴벌래 본 적이 별로 없어서 어떻게 생긴지도 잘 모.. 더보기
나도 자카르타로 출발~ 박보검은 어제 출국. 지금은 인터뷰 생중계 준비중. ​​ 인니 도착해서 바로 야시장 갔나봄. 체력 진짜 좋은듯. 어려서 그런가?! 부럽! 난 4시 25분 비행기라 12시쯤 도착해서 여유롭게 공항놀이좀 해볼랬더니 도면회의 때문에 망. 왜때문에 도면회의 오늘 ㅜㅜ 최대한 간단하게 얘기하고 나왔는데도 12시 20분이 넘음. 초초하기 시작함. 오늘은 차도 못가져가는데 ㅜㅜ 공항 리무진도 너무나 안와서 발을 동동. 여차여차 공항 도착하니 1시 30분. 보딩패스 받고 아우터 맡기고 면세구역 들어오니 2시 30분. 후다닥 라운지로 가서 미역국에 밥말아먹고, 과일 몇조각 먹고 면세품 받고, 간식 몇 개 사서 오니 딱 보딩 타임. 16:25 출발 비행가 보딩타임이 15:30분이라 뭐가 이렇게 빨라라고 생각했는데, 출발시.. 더보기